`알리스`는 다정한 남편, 8살 아들 `테오`와 함께 산다.
옆집에 사는 이웃 `셀린`에게도 남편과 8살 아들 `막심`이 있다. 자매처럼 친한 친구로 서로의 아들을 아끼는 `알리스`와 `셀린`. 어느 날 `막심`이 실수로 지붕에서 떨어져 죽고 `셀린`은 이 사고를 목격하고도 막지 못한 `알리스`를 원망한다. 한편, `막심`을 구하지 못한 죄책감에 사로잡힌 `알리스`는아들 `테오`와 가족들에게 안 좋은 일이 연달아 발생하자 급기야 `셀린`이 자신에게 복수를 꾀한다는 의심의 굴레에 빠진다. 완벽한 삶은 비극적인 사고로 사라지고 깨져버린 두 사람의 관계는 결국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