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한 동네 살며 진규를 짝사랑하는 예지는 진규와 잘 해보기 위해 진규의 친구인 우영에게 부탁하게 된다. 그렇게 진규와 예지는 커플이 되지만 사실 진규는 동네 섹스 파트너가 서울로 가버려 대신 예지를 만나던 것이었다. 그런 진규의 모습에 화가 난 예지는 자리를 떠버리고 슬퍼하는 예지를 본 우영은 그녀를 위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