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마드리드,
교황 방문이 임박한 도시에는 수만 명의 신자들이 몰려들고,
경찰은 도시 전체의 질서를 위해 삼엄한 경비를 펼친다.
그러나,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시내 곳곳에서 여성들을 엽기적으로 살해하는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혼란을 우려하는 경찰은 비밀리에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노심초사한다.
확고한 자신만의 수사 스타일로 팀원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루이스’와
가정 문제를 겪고 있는 다혈질의 ‘자비에’ 두 형사는 모종의 거래에 응해 사건 해결에 나서고,
사소한 증거 하나 남기지 않는 가학적 성향의 연쇄 살인범을 추적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