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전후의 독일, 삶도 사랑도 혼란하던 시기, 미술학도 쿠르트는 죽은 이모와 같은 이름의 여인 엘리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사랑과 예술이 무르익을수록 쿠르트는 세상이 숨긴 진실과 가까워지는데..
사랑, 정치, 예술.. 모든 것이 혼란스럽던 순간, 하나뿐인 진실이 떠오른다
3대에 걸친 근대 독일사의 실제 사건에 바탕을 둔 <작가 미상>은 <타인의 삶>(2006)으로 큰 사랑을 받은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의 신작이다. 후대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역사적 과오에 주목하면서 영화는 역사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는 인간이라는 주제를 담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