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를 떠돌던 ‘매약화’는 우연히 도화도의 주인 ‘황약사’의 제자가 된다. ‘매약화’는 무술 연마에 매진하면서 스승 ‘황약사’에게 점점 사랑의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다. 하지만, ‘황약사’는 그녀의 감정을 알고 도화도를 떠나 오랜 시일이 흐른 뒤 새로 맞이한 아내와 함께 절세비급 ‘구음진경’을 가지고 돌아온다. ‘매약화’는 스승 ‘황약사’에게 크게 분노하여 ‘구음진경’을 훔쳐 온 강호를 피로 물들이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