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을 얻기 위해 삼장법사를 따라 서역으로 향하던 손오공은 도중에 불에 활활 타오르고 있는 화염산을 지나가게 되고, 마을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해 주기 위해, 파초선이란 부채를 찾으러 화염산으로 출발한다. 하지만 손오공 때문에 아들을 잃은 철선공주는 파초선을 내주지 않고, 손오공은 파초선을 빼앗아 가려다가 ,5백년 전 의형제를 맺었던 우마왕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