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벨은 평소처럼 일을 마치고 돌아왔는데 아들 페드로가 보이지 않는다. 파울로가 데려갔다는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상황. 경찰과 온 가족이 나서서 아이를 찾아보지만, 페드로는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다. 태만한 경찰은 목격자인 매춘부의 증언을 무시한 채, 사건을 종결지으려고 하는데... 이사벨은 10여 년이 지난 후, 한 여성에게서 페드로의 소식을 듣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