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규는 같은 직장내 미모의 팀장, 은재를 남몰래 흠모하지만, 혜영과 이미 사내 커플로 연애중이어서 마음속으로만 은재를 좋아한다.
재택 근무 중, 은재와 화상 채팅으로 일을 하던 태규는 컴맹인 은재가 화상 채팅을 켜놓은 채,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자위를 하는 것을 보고 놀란다.
다음 날도, 태규는 화상 채팅 화면을 통해 은재가 남편과 정사하는 장면을 몰래 훔쳐보다가, 자신의 여자 친구 혜영이가 은재의 남편과 바람을 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분노한다.